2003년4월부터 2008년12월까지 약 6년에 걸쳐서 인터넷을 통해 발표된 다섯편의 단편 애니메이션입니다.
흥겨운 록음악을 중심으로 캐릭터들의 연기와 화면 연출만으로 이야기가 전달되기 때문에 사용하는 언어에 관계 없이 누구나 짧은 시간동안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형태의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러한 형식 덕분에 2003년에 첫 편이 인터넷을 통해 발표된 후 많은 팬들이 생겨났으며, 국내 인디밴드 '위치스'의 앨범을 해외에 팔고 있는 yesasia.com 사이트에서 해당 앨범이 매진되는 현상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계속되는 팬들의 속편 제작 요구에 힘입어 2005년 두번째 에피소드를 발표하고, 시리즈를 마무리 짓는 3,4,5편이 2008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감상과 배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이 시리즈는 sambakza.net 과 전세계의 블로그와 갤러리 사이트 등에서 상영되어지고 있습니다.
성실하고 착하다는 소리도 듣곤 하지만, 한편으로는 우유부단하고 모나기 싫어하는 소심한 성격.
'고양이와 토끼는 서로 사귀어선 안된다' 라는 사회적 타부에 맞설 생각은 요~만큼도 없었는데, "도키"의 애정공세에 인생이 꼬이기 시작.
적극적이라든가 공격적이라는 단어와는 인연이 없고, 그 성격답게 '피하는' 재주는 발군.
매우 우수한 신문 보급소 직원.
대책없이 감정에 솔직한 '적극'의 화신. 주변 사정을 별로 생각 안하는 타입이지만, 극단적으로 해피한 성격 덕분에 "나비"와 달리 친구가 많다.
'이런 여자친구에게 쫓겨보고 싶다'는 팬들의 코멘트가 많은 걸로봐서 집요하기만 한 캐릭터로 받아들여지지 않은 게 기쁘다. 하지만, "나비"에겐 재앙.
보기와 달리 힘이 장사이고 폭주하면 아무도 당하지 못한다. 직업은 간호조무사. 거리에 버려진 동물들을 오래전부터 돌보고 있다.
연극 배우이자 연예기획사 대표. 오래 전 초절정 인기의 아이돌 가수 출신.
아이돌 스타에서 지금의 모습이 되기까지 끔찍히 괴로운 시간이 있었지만, 잘 이겨내었다. 그 과정에서 "피짜"에게 어떤 역할이 있었던 듯.
차분하고 냉정한 성격. 병원에서 알게 된 도키를 무척 좋아한다.
"하나"의 보디가드 겸 개인비서. 극도의 과묵함, 애꾸눈, 커다란 덩치 등등.. 존재 자체가 위압감 덩어리.
바깥에서는 "하나"와 연인 관계라고 보지만, 꼭 그런 것도 아닌 모양. 하지만, 그녀에게 절대적인 신뢰와 충성을 바치고 있다.
전파사를 운영하는 전기기사. 아이돌시절부터 "하나"의 광팬이였고, 그녀가 연극배우로 다시 나타나자 거의 스토커 수준으로 쫓아다니며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특별히 해가 되는 행동을 하지는 않기 때문에 "하나"도 내버려두었고 그러다보니 점점 익숙해져 이제는 거의 친구 사이처럼 되어있다.
"찐따 세트"라는 것은 별명. 본명은 그림의 왼쪽부터 "삼호", "일호", "이호". 모두 친형제이다.
맏이인 "일호"는 "도키와 나비의 관계"를 많이 신경쓰는 같지만, 연애감정 때문만은 아닌 듯 하다. "이호"는 나름 머리 회전이 빠르고 좀 촐싹거리는 경향이 있다. 애꾸장식은 그저 폼이다. 두 눈 모두 멀쩡하다. 지능이 조금 모자란 "삼호"는 세형제중 가장 주먹이 세다. 스스로는 제어가 잘 안된다는 게 문제.
붉은 눈의 흰토끼. 원래 "step4"에서 악역을 맡을 예정이였다.
예술가이고 자유분방한 성격이지만, 순혈(純血)주의자
1인 프로젝트 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첫번째 앨범을 듣고 완전 팬이 되어버린 아말록이 가수 "달빛요정"을 모델로 만든 캐릭터.
"문(가칭)"과 같은 밴드의 키보디스트. "이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